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1

생리학에 관하여 - 세포의 소기관2 1. 골지체 골지체(Golgi apparatus)는 단일막으로 된 주머니가 여러 겹으로 중첩되어 놓여있는 구조이며, 주머니의 한쪽 부분에는 시스티나(cisterna)라고 불리는 공간이 존재한다. 골지체는 핵의 주변에 놓여있는데, 핵막 쪽으로는 조면소포체에 연접하여 리보솜에서 만들어져 운반된 단백질을 받아들여 농축, 저장, 분비하게 된다. 골지체 내 시스티나에서는 당질이 합성되거나 단백질이 절단되어 짧아지기도 하며 당과 결합되어 당단백질이 형성되기도 한다. 단백질은 골지체 내에서 핵막으로부터 원형질막 쪽으로 이동하여 골지체의 끝에서 형성되는 골지소포(Golgi vesicles)와 함께 떨어져 나간다. 이 소포는 단백질을 세포막이나 다른 세포 내 소기관으로 보내기도 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리소좀이 되기도 하고.. 2025. 3. 12.
생리학에 관하여 - 세포의 소기관1 1. 세포막 인체의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생체막은 세포막 혹은 원형질막이라 하며 세포막은 세포 내 구조를 외부로부터 분리하여 내부 환경을 보호하고 있다. 세포막은 인지질로 만들어진 이중의 생체막으로 되어 있으며 지질층 사이에는 단백질이 내재하거나 외재한다. 또한 세포막의 외표면에서만 볼 수 있는 올리고당은 세포막 단백질이나 지질층에 결합되어 있다. 생체막은 단순히 외부 환경으로부터 세포를 분리하는 구조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물질의 이동과 인식, 상해 후의 보수 등 많은 기능을 하는 세포의 살아있는 소기관이다. 세포막의 조성 물질 중 주로 단백질과 올리고당들이 이러한 기능들을 수행하며 단백질은 특히 효소로 작용하여 화학반응을 수행한다. 세포막은 물질의 이동에 관여한다. 세포막을 통한 물질 이동이 가능하도록.. 2025. 3. 11.
생리학이란 1. 생리학이란 생리학은 고대 그리스어로부터 기원하는 용어로써 ‘본질’ 혹은 ‘자연’을 뜻하는 ‘physis’와 ‘학문’을 뜻하는 ‘logos’의 합성어이다. 생리학은 생물학으로부터 파생된 학문으로서 생물을 구성하는 생체물질, 세포, 조직, 기관, 기관계 등이 생물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하여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이다. 그러므로 생리학을 제대로 공부하기 위해서는 해부학, 화학, 물리학과 생화학에 대한 지식이 필요하다. 생리학은 정상인의 생리에 대해 연구하는 정상생리학 분야와 질병 상태에서 변화하는 생리에 대해 연구하는 병태생리학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사람이 정상 생리에서 벗어나게 되면 질병이 생기게 되어 병태생리학의 대상이 되듯이 정상생리학과 병태생리학은 깊은 연관성을 가져 각각의 연구.. 2025. 3.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