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21 생리학에 관하여 - 세포막을 통한 물질의 이동2 1. 능동수송 세포막을 통한 물질이동은 수동수송에만 의존하지 않고, 전기화학적 경사에 역행하여 농도가 낮은 쪽에서 농도가 높은 쪽으로 용질을 이동시키는 능동수송을 통해 세포 안의 이온 구성 또는 영양물질 농도를 일정한 범위로 유지하고 있다. 예를 들면 단백질, 포도당, 아미노산과 같이 지질에 잘 용해되지 않으면서 분자량이 큰 분자들은 세포막을 쉽게 통과하지 못한다. 따라서 특수한 수송체를 통해 세포막을 통과하며 에너지를 이용하여 저농도 쪽에서 고농도 쪽으로 수송이 일어난다. 능동수송은 1차 능동수송(직접 능동수송)과 2차 능동수송(간접 능동수송)으로 분류된다. 수송에 필요한 에너지를 ATP 가수분해로부터 직접 얻어 농도경사에 역행하여 수송하는 방식을 1차 능동수송이라 하며, 다른 분자의 농도경사에 저장되.. 2025. 3. 23. 생리학에 관하여 - 세포막을 통한 물질의 이동1 1. 수동수송 수동수송이란 세포막을 통한 물질의 운반이 농도차, 전위차, 압력 차에 의해 내리막 방향으로 일어나는 물질이동 방법이다. 그 예로는 확산, 삼투, 여과 등이 있다.1-1. 확산(단순확산) 액체나 기체 상태의 분자들은 끊임없이 열운동을 하므로 일정한 공간 안에서 균일하게 분포하게 된다. 수용액의 일부 부위에서 용질의 농도가 높을 경우, 용질 분자들은 무작위적 열운동에 의해 농도가 높은 곳에서 낮은 곳으로 이동하므로 전체 수용액의 농도가 균일해진다. 이러한 현상을 확산 또는 단순확산이라 한다. 인접한 두 구획에서 농도가 서로 다른 것을 농도경사 또는 화학적 경사라 한다. 용질의 농도 차이가 있는 두 구획 사이의 막이 용질에 투과성이 있을 때, 용질의 농도가 높은 구획으로부터 낮은 구획으로 용질이.. 2025. 3. 20. 생리학에 관하여 - 세포 간 통신과 신호전달 1. 세포 간 신호전달 신호분자 또는 리간드는 표적세포의 수용체에 결합하여 수용체를 활성화시킴으로써 표적세포에 정보를 전달하므로 1차 전령이라고도 부른다. 세포 외부의 1차 전령-수용체 결합은 광범위한 세포 반응을 유발시킴에도 불구하고,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일반적인 방법을 통해 궁극적인 반응을 일으킨다. 1️⃣ 막의 특정 이온 채널을 열리거나 닫히게 함으로써 특정 이온이 세포 안 또는 밖으로 이동하게 하는 방법 또는 2️⃣ 신호를 세포 내부의 2차 전령에 전달하여 세포 내에서 미리 짜여진 생화학적 반응들이 차례로 일어나도록 유도하는 방법을 통해 표적세포 내에서 세포 반응을 일으킨다. 2. 신호전달 경로 화학 신호분자(호르몬, 신경전달물질, 측분비물질, 신경호르몬)가 수용체에 결합하면 수용체의 3차원적 .. 2025. 3. 19. 생리학에 관하여 - 세포막의 구조와 막결합 1. 세포막의 구조 1970년대 처음으로 전자현미경을 이용하여 세포막의 막 단백질과 지질의 3차원적 배열을 볼 수 있게 되었으며, 싱어와 니콜슨은 이 관찰 결과를 바탕으로 세포막의 '유동 모자이크 모델'을 제시하였다. 유동 모자이크 모델에 의하면 세포막은 인지질이 이중으로 판판하게 배열된 구조로서 비극성 꼬리가 두 극성 머리 사이에 배열되어 있으며, 지질 이중층에 다양한 단백질이 모자이크처럼 결합되어 있는 유동성을 가진 구조이다. 세포막을 구성하는 인지질의 극성 머리 부위는 세포외액과 세포질에 있는 극성 물 분자와 상호 반응한다. 세포막에 있는 단백질은 일부 또는 전체가 막을 통과하고 있다. 지질 용해성 물질은 지질 이중막층을 잘 통과하지만 수용성 물질은 막단백질을 통해 세포막을 통과한다.1-1. 지질 .. 2025. 3. 18. 생리학에 관하여 - 인체의 항상성 1. 항상성의 정의 인체의 생리 상태를 정상적으로 유지하기 위하여 내부 환경을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생명현상을 항상성이라 한다. 인체의 내부 환경이라 하면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세포외액을 뜻한다. 생체로서의 기능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장기와 조직의 생리적 상태가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한다. 예를 들면 혈액의 pH나 심장의 박동, 혈압, 신경계의 자극 전달 기능, 체온, 체액의 삼투질 농도 등이 항상 일정하게 유지되어야 인체 전체의 생리현상이 유기적인 관계에서 정상적으로 돌아가게 된다. 인체의 세포는 세포 내, 외의 환경이 엄격하게 구분되어 유지된다. 세포외의 환경은 세포외액에 존재하는 물질들의 농도가 유지되어야만 지켜질 수 있다. 예를 들면 혈액의 pH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혈액 내 전해질과 단백질, 수분의 농.. 2025. 3. 14. 생리학에 관하여 - 조직의 성장과 세포분열 1. 조직의 성장과 세포사멸 인체는 약 75조 세포를 지니고 있는 다세포 생물이지만 시작은 단세포인 난자의 분열로부터 시작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각 세포는 일생동안 다시 분열하여 성체가 되거나 오래된 세포를 대체하게 된다. 수정란으로부터 다세포 생물이 만들어지는 과정인 '발생'은 아직도 베일에 가려져 있는 부분이 많지만 과학자들에 의하여 하나씩 풀리고 있다. 성인의 조직 중 신경세포나 근육세포는 분열하지 않지만 인체의 간세포는 1년에 한 번 정도 소장 점막의 상피세포는 거의 매일 분열하며 피부세포는 2주에 한 번 정도 분열한다. 포유류의 세포는 다른 세포로부터 전해오는 화학물질에 의하여 자극을 받아 분열하게되며, 세포가 분열할 수 있는 횟수는 정해져 있다. 인체의 조직은 체세포의 유사분열을 거쳐 성장하며.. 2025. 3. 13. 이전 1 2 3 4 다음